유엔외교 다른 각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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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진 장관은 23일 금년도 당면외교목표를 안보·번영 및 통일로 설정 ①대미외교를 더욱 강화하여 한·미 안보체제를 공고히 하고 ②일본 및 기타 우방과의 외교관계를 심화하며 ③통일외교의 일환인 대「유엔」외교에 있어서는 종래와 다른 각도에서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한편 ④경제외교에 있어서 올해 65억「달러」 수출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재외공관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3대 외교목표달성을 위해 6·23 평화통일외교선언과 통한3원칙을 바탕으로 한 다음 12개항의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보를 위한 정책요강= ①한·미 안보협력체제의 견지 ②우방과의 유대강화 ③북괴를 능가하는 실력증강 ④선전홍보 활동의 총력전개
▲번영을 위한 정책요강= ①수출증대 ②자본 및 기술도입 ③자원확보 ④문화·「스포츠」교류 적극 참여
▲통일을 위한 정책요강= ①평화통일 정착을 위한 남북대화의 정상화 ②불가침체제의 조성 ③휴전당사자회의 촉구 ④주요 유엔회원국의 지지확보
한편 박 장관은 서정쇄신과 관련한 여권업무의 개선을 위해 ▲현재 실시중인 민원상담관제도의 운영을 강화하며 ▲여권수속대행업자에 대한 규제를 더욱 철저히 하고 ▲여권기록관리를 단계적으로 전산화하여 여권발급업무를 빠르게 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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