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 + 4가지 전통 춤, 북미투어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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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꾼 장사익과 전통 춤꾼 4인방이 북미 투어 공연을 떠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은 25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6일 캐나다 토론토아트센터와 19일 미국 뉴욕시티센터에서 전통문화공연 ‘소리가 춤을 부른다’를 펼친다”고 밝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의 밀양북춤, 박경랑의 교방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등이 장사익의 소리와 호흡을 맞춰 우리 문화의 흥과 한을 풀어내는 공연이다.

 북미 공연후 국내 관객을 위해 5월 23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설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진옥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감독은 “2009년, 2012년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장사익 선생의 인지도를 활용해 ‘제값 받는 전통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값은 두 공연 각각 현지 통화로 40~120달러다. 02-3011-172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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