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서 무력충돌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29일 합동】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리포트」는 29일 노련한「아시아」 외교관을 인용하여 75년에 국제적인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아시아」의 유일한 장소는 한반도라고 예언하고 미국에 훨씬 염려가 되는 존재는 중공보다 북괴라고 지적했다.
이 시사지는 신년 1월5일자 판에서 76년도 미국외교정책에 관한 특별 보도를 통해 『북괴는 무력으로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또 한번의 기도를 지원해주도록 중공과 소련을 설득하려 해왔다』고 말하고 한 노련한 「아시아」 외교관은 『나는 평양과 예측불능의 북한사람들을 불안하게 여기고 있으며 76년에 국제적인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아시아」 의 유일한 곳은 한반도』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관해 「포드」대통령의 태평양 「독트린」은 중공·소련·일본 및 「인도차이나」의 공산4개국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려고 미국이 노력하고있기 때문에 1976년에 심각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