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종목 김두경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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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15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개인 「펜싱」선수권대회가 1백50여선수가 출전한 가운데15일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개막, 첫날 남자 「사브르」종목에서 김두경(해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제 7회 「아시아」경기대회 대표선수인 김두경은 결승「리그」에서 역시 대표선수인 김국현(인천체전)과 4승1패로 동률을 이루어 재대결 끝에 승리, 패권을 잡았다. 이 대회는 17일까지 남자「사브르」「플러레」「에페」, 여자 「플러레」등 4개 종목에 걸쳐 벌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재일동포 차건선수(21·일본대체육과4년)는 「사브르」에서는 부진했으나 「에페」와 「플러레」종목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펜싱」계의 주목을 끌고있다. 차건선수는 키가1m77로 신체조건이 좋으며 일본대학연맹전에서 「랭킹」4위에 올라있는 유망주다.
◇첫날전적
▲남자「사브르」결승「리그」
①김두경(해군)5승1패 ②김국현(인천체전)4승2패<이상 동률재대결> ③김현수(인천체전)3승2패 ④조재봉(원주고) 2승3패 ⑤김동일(YMCA)2승3패<이상 피돌수차> ⑥김상용(YMCA)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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