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권 다시 설립자에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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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거액찬조금문제로 관선이사가 운영해 오던 학교법인 리라학원이 9개윌 만에 설립자 운영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4일 학교법인 리라학원 관선이사회(이사장 전봉덕)가 성신여대학장 조탁홍씨를 이사장으로 하고 리라국민학교 전교장겸 설립자인 권응팔씨등 이사6명등 7명의 새 이사진을 구성, 취임승인을 해왔다고 밝히고 이사진에 대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취임승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위는 3월14일 리라국민학교가 75년도 신입생모집에서 1인당 10만∼20만원씩의 찬조금을 거둔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이사장인 한안자씨등 이사8명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전봉덕씨등 관선이사를 선임했었다.
새이사진은 다음과같다.
▲조탁홍(성신여자대학장) ▲권응팔 (설립자) ▲조윤제(동도공고 교장) ▲윤재막(전리라학원사무국장) ▲최치환(전경향신문사장) ▲조광호(리라국민교장) ▲정만진(남산공업전수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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