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호전 정책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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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3일 동양】「뉴요크·타임스」지는 3일 「포드」 미대통령의 중공방문에 관한 시설에서 중공이 입으로는 북괴의 호전적 정책을 지지하고 있지만 기실 『북괴를 억제하여 남북한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회피하려는 그들의 확고한 의도를 감출 수는 없게 된 것 같다』고 논평했다.
「타임스」지 사설은 또 「포드」 대통령의 이번 북경 방문은 대만문제·한국문제·통상증대·중공 석유 생산을 위한 미·중공 협력 증진 등 제반 문제들에 대한 미·중공 두 나라의 견해를 보다 접근시킬 것이란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설은 중공은 월남·「라오스」·인도 및 인도양에 대한 소련의 침투를 원치 않기 때문에 미국이 동남아 국가들의 독립을 지원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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