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원, 한-일 공연 때 무성의"…전무|"그는 미치광이, 아무 것도 몰라"…주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심포니·오키스트러의 전무 존·보이든은 최근의 한국과 일본방문 공연 중 단원들이 맥주를 퍼마시고 음악적 성의가 부족했다고 비난. 보이든은 또 정열적인 상임지휘자 앙드레·프레빈(미국인)도 다른 연주자들과 마찬가지였으며 일부 단원들은 맥주를 퍼마시는 추태를 보이고 오직 돈만을 위해서 그곳에 간 듯이 행동하면서 음악에는 조금도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이든 전무의 이같은 질책에 화가 난 비올라 연주자 맥스·버우드는『그는 미치광이다. 도대체 그가 우리의 오키스트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또 음악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 그는 우리들과 불과 수개월밖에 일하지 않았다』고 반박. 【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