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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들도 소환|슬로트·머쉰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내 유흥업소부설「슬로트·머쉰」오락실의 기계조작 및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 수사부(부장 안경상부장검사)는 20일 이미 입건된 서울 「엠파이어·호텔」오락실(주인홍창도)·조선 「호텔」 (주인 제갈춘·57)·술집「월드·컵」 오락실(주인 정인순·43·여)등 6개 오락실의 종업원 19명을 소환했으며 이밖에도 서울시내「슬로트·머쉰」오락실들의 관계장부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또 이들 업체들의 기계조작 경위를 가리기 위해 전문 기술진들에게 1백여대의 「슬로트·머쉰」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이들 업자들은 기계내부의 톱니사이에 철사나 종이등을 끼우거나 톱니 1개를 빼내 당첨 율이 낮게 조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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