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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섬유 개발…통신혁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람의 머리카락만큼 가느다란 유리 선이 4천 회선의 전화통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광각섬유(사진) 개발에 성공, 통신에 획기적인 혁명을 이루게 된다.
미국의 AT&T회사와 GTE회사 등 세계의 유수한 통신기구 제작회사들은 수년간 이 광각섬유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왔는데 5년 내로 미국에서 실용화된다.
이 광각 섬유는 지금까지 사용된 전류대신 레이저광선을 시청각 및 컴퓨터 자료의 전달수단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수십만 통화를 동시에 처리하는데 필요한 광학섬유의 크기는 연필 굵기 정도면 된다.
또 이 섬유가 실용화될 경우 4개의 유선 텔리비젼 채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전화선을 유선 텔리비젼에 연결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규정이 개 정될 경우 안방에 앉아서 백화점 내부의 상품들을 모두 살필 수 있고 또 학교나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도 교육을 받고 사무처리를 할 수 있는 신비로운 활동을 할수 있게 된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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