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7대7 팽팽한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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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무소속의원 회는 총무 단 개편을 연말로 앞두고 7대7로 팽팽한 대결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권오태 현 총무의 후임에는 이진용 의원과 김광수 의원이 경합, 연말결전을 위한 1표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드러난 판세는 홍창섭 회장과 권오태 총무를 중심으로 강상욱 김윤하 김탁하 이영표 이진용 의원 등 7명이 똘똘 뭉쳐「홍회장-이진용 총무」체제를 굳히고 있고「박주현 회장-김광수 총무」선을 내세우고 있는 그룹에는 강기천 강길만 박귀주 손주항 양정규 의원 등이 합세해 있다.
이들은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개편운동을 벌일 예정으로 활발한 막후접촉을 계속중이다. 이 통에 그동안 내세웠던 교섭단체구성 정족수를 10인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문제에는 힘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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