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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총통 운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마드리드20일 로이터=본사특약】40여 년간 스페인을 통치해 온 프랑코 총통이 20일 82세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코 총통은 5주전 심장병으로 수술 받은 뒤 지난11월7일 병원에 옮겨져 세 차례의 복부수술을 받으며 연명해 왔으나 20일 상오4시40분(한국시간 낮 12시40분) 운명했다고 국영 시프라 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왕위계승 법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랑코 총통의 대리로 통치해 온 환·카를로스 공은 일단 잠정적으로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을 정지하게 되어 있다.
총통이 사망함과 함께 즉각 3인의 집정회의가 국가를 통치하며 3일 이내에 국왕인 환·카를로스 공에게 권력을 이양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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