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분난방에 편리한 전열기|값·종류를 알아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전기난로·전기장판등 전열기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인 난방방법중의 하나. 열량이 충분 않고 감전의 위험이 따르는등 단점이 따르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부분난방으로서의 효를 거둘 수 있다. 어떤 다른 연료보다는 값비싼 연료. 이점에 의해서 지나친 낭비를 않도록 해야한다. 시장에 선보인 전열기의 값과 종류를 알아본다.

<전기난로>
생산「메이커」이나 상품의 종류는 별 차이가 없다. 이름난 대「메이커」들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물건을 살때는 상공부의 「형식승인」을 확인해야 한다. 용량은 8백W·9백W·1천2백W의 세 종류가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화로의 구실을 할뿐 실내를 고루 덥히기에는 부족하다. 거실등 사람이 항상 있는곳 보다는 사무실·공부방등 잠깐잠깐 사용하는데 더 편리하다. 넘어지면 자동적으로 전기가 끊어지며 물을 부어 습기를 내도록 만들어져 나온다. 값은 지난해보다 2천원 정도 오른편. 용량에 따라 1만3천5백∼1만5천5백원 정도 한다.

<레이디에이터>
전기의 힘으로 「레이디에이터」속에든 물이 덥혀져 열을 내도록돼있다.
전기난로가 복사열을 낸다면 「레이디에이터」는 방안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대류시키므로 난방상태가 훨씬 부드럽다.
모양은 바퀴가달린 「레이디에이터」와 「코드」로 돼있어 원하는 곳에 「레이디에이터」를 옮겨놓고 「코드」를 꽂으면 된다. 1천5백W용량이며 값은 6천8백원. 5평짜리방을 덥힐수 있다고 한다.

<전기장판>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왔고 올해는 무려 23개의 업체가 상공부의 형식승인을 얻었으나 아직 품질을 믿을 수 없는 것이 많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곳으로 대림·덕광·서진·신양·삼진사등을 꼽을 수 있다.
규격은 6자 길이에 3자반(1인용 용량 1백70W)·4자(2인용2백W)·4자반(3인용 2백20W) 넓이의 3종류가 있다. 요즘은 온도조절기가 부착돼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①뜨거운 온돌위에서 사용하거나 위에서 다림질을 하는등 열이 겹쳐지지 않게할 것 ②안에든 「코일」(박열선)이 꺾이지 않게 할 것 『세탁하거나 물이 스며들지 않게할 것 』 무거운 것을 올려 놓거나 흠이 생기지 않게할것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한다. 값은 크기에 따라 1만∼1만3천원. 7천∼8천원 짜리도 있으나 믿을만한 물건을 사는 것이 좋다.

<전기담요>
전기장판은 회로선을 직선으로 배치하는 반면 전기담요는 나선형으로 신축성있게 배치해야 하기때문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현재 값은 1인용(2m×1.5m)이 6천원, 2인용(2m×3m) 8천원, 3인용이 1만원. 우리나라 제품들은 항온계가 담요안에 고루 장치되지 않아 한곳만 뜨거워지는등 문제가 없지 않다. 반드시 위에 덮어야지 밑에 깔고 자지 않도록 주의할것.

<급습기>
냉습기와 온습기의 2종류가 있다. 냉습기는 「모터」로 물을 돌려 물보라를 내는 것이고 온습기는 물에 전극을 넣어 물을 끓이는 것이다.
온습기는 구조가 간단해 값이 싸나(7천원) 전력이 많이 소모된다. 냉습기는 1만5천원. 둘다 특히 습기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상용할 필요는 없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