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합섬사·양말 영국·프랑스, 수입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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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EEC(구주공동시장) 는 영국 및「프랑스」에 대해 11일부터 한국산 합성섬사 및 양말수입에 허가서 발급을 중단토록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했다.
8일 무역진흥공사에 의하면 이 조치에 따라 영국은 합섬사를, 「프랑스」는 합섬사 및 양말수입을 한국·EEC 섬유협정이 타결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프랑스」의 74년도 합섬제 양말 수입실적은 20만 켤레, 올 들어 8월까지의 수입실적은 1백60만 켤레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중 한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은 74년에 0.32%, 올해는 8.1%로 전망된다.
한편 영국의 합섬사 수입실적은 작년에 8백68t, 올해는 1천7백71t으로 추정되며 한국산 시장점유율은 작년에 2.5%였고 올해는 8.5%로 추정되고있다.
「프랑스」의 합섬사 수입실적은 작년에 1백97t이었고 올해는 1천7백80t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한국산의 시장점유율은 작년에 1.6%, 올해는 20%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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