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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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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5면

제14회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차지한 문숙양은 TV「탤런트」로 출발해 영화계에서 상복을 얻은 신인.
갸름한 몸매에 첫눈에 차가운 인상을 주는 문양은 71년 동명여고를 졸업, 다음해인 72년 TBC·TV 「탤런트」12기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문양은 TBC의 『여보 정선달』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세나의 집』『하얀장미』『푸른날개』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해 착실히 연기력을 닦은 노력파.
TV「드라마」에 출연중 고 이만희 감독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아 74년 이 감독 작품인 『태양을 닮은 소녀』에서 영화에 「데뷔」(신성일과 공연)한 이래 역시 이 감독의 『삼각의 함정』(74년 오지명과 공연) 『삼포 가는 길』에서 주연을 맡았었다. 이번에 신인상을 받게된 『삼포 가는 길』에서는 작품도 좋았지만 문양의 연기력이 크게 인정받게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 TBC-TV의 「푸른날개』와 『토요무대』에 출연중인 문양은 오종국씨(54·상업)의 2남 3녀중 둘째로 뒤가 없이 맑은 성격에 집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 게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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