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김철구씨 일암 야구상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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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상전공업주식회 회장인 일암 김철구씨는 금년도부터 일암야구장을 재정, 그 해 최우수 선수에게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급하겠다고 발표, 야구선수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암야구상은 그 해 고교·대학·실업에서 최우수선수 각 1명씩을 선정, 고교 및 대학선수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실업선수에게는 1백만 원의 훈련비를 지급한다는 것.
또 3타석 연속 「홈런」과 「퍼펙트·게임」을 한 선수에게도 특별상을 마련해 주기로 했으며 2타석연속 「홈·런」과 투수가 「노·히트·노·런」기록을 낼 때도 기념상을 마련키로 했다.
○…한상전자는 이러한 시상규정을 금년부터 적용시켜 회사창립기념일인 11월11일에 시상키로 했는데 야구제에서는 특별한 상이 없다가 이 같은 새로운 상이 마련됨으로써 크게 자극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야구에는 .그 해 고교타격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이영민타격상이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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