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교 반장 윤번임명제로|문교부시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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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9일 2학기부터 국민학교·중학교의 반장·부반장을 학급담임이 윤번제나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선정, 학교장이 임명토록 하는등 국민학교어린이회 및 중학교학생회의 운영요강을 각시·도 교위에 시달했다.
문교부는 이 요강에서 지금까지 일부학교에서 학생간부를 학생들이 선출, 학교장이 임명함으로써 선출과정에 치맛바람등 각종 부조리가 많았다고 지적, 이를 시정키 위해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요강에 따르면 국민학교와 중학교의 학생간부를 가급적 축소, 국교어린이회 정·부회장과 중학교의 「홈·룸」실장·부실장은 학급반장·부반장이 각각 겸임토록하고 국민학교 전교어린이 회장과 중학교학생회 회장은 교사들로 구성된 지도위원회의 의견을 물어 학교장이 임명토록 했다.
이 요강은 또 학생회와 어린이회 이외에 별도로 조직된 각종 명칭의 소년단을 학생회나 어린이회로 통합하되 명칭은 시·도실정에 맞게 교육감재량으로 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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