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애정과 금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애정과 금욕』(★★·MBC 23일 밤10시30분)은 55년도 미「컬럼비아」사 작품으로 「아더·루빈」감독. 당시 부부였던 「스튜어트·그렌저」「진·시먼즈」(60년 이혼)주연의 「멜러드라머」다. 처를 독살한 한 사나이의 비밀을 캐기 위해 그의 하녀로 들어간 여인이 그에게 애정을 느끼게되나 사나이는 그것을 이용하여 하녀를 죽이려한다는 줄거리. 「그렌저」와「시먼즈」의 전성기 때 영화이지만 지나치게 작위적인 요소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다만 하녀역의「시먼즈」는 복잡한 심리상태를 내면적 연기로 치밀하게 묘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