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신용불량자 여권 받아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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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신용불량자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여권을 받아 팔아 넘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32.대구시 동구 지저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20여일간 생활정보지 등에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이라는 광고를 게재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45)씨 등 60명에게 "일본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주겠다"며 여권을 건네받은 뒤 조선족 동포에게 장당 1백50만원씩 모두 9천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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