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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사기15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이명희부장검사·신건검사는 15일 남의 주민등록·인감증명·등기권리증등을 위조, 억대의 땅을 가로챈 토지사기단 금영파·신당동파·명륜동파등 3개파 일당15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및 동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금영파두목 박금영씨(50)등 3명은 72년9월 서울관악구서초동 161의1 강신창씨(51)의 주민등록등본·등기권리증·인감증명등을 위조, 싯가 1억원짜리 강씨의 임야 4·8정보를 전태남석유주식회사부사장 노영세씨(60)를 통해 경인「에너지」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석유5천만원어치를 빼내 시중에 판 혐의다.
명륜동파의 박정규씨 (34·서울관악구상도동157)등 8명은 서울종로구명륜동1가2의16 도로부지로 되어있는 자기땅을 주택지로 되어 있는 명륜동1가1의1 싯가1천5백만원짜리 대지로 바꿔치기해 청계천8가 한상전자주식회사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4백만원어치의 전자제품을 빼내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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