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시관 둘러 작업 독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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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4일 마지막 손질이 진행 중인 여의도의 광복 30주년 기념 종합 전시관을 둘러보고 식당·안내 표지판·화장실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관에 지시.
김 총리는 사방4.7m의 화면이 5개가 연이은 「멀티·스크린」과 『조국은 항상 새롭다』는 제목의 「아스트로·비전」(천장의 화면 장치)을 직접 관람하고는 『웅장하고 새로운 그림을 넣도록 하고 규모가 작은 고랑포 제1땅굴 사진보다는 철원의 제2땅굴 사진을 보여 주라』고 했다.
6·25때 사용된 피아의 무기 전시장을 둘러 본 김 총리는 전시장 주변의 「비치·파라솔」을 보다 큰 것으로 바꾸도록 한 뒤 『아직 할 일이 많으니 개관 예정일인 11일까지 야간 작업을 해서라도 매듭 지으라』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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