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석 목사에 3년구형 박형규 목사엔 징역5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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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공안부 이재권검사는 2일 서독 기독교구호원조단체(BFW) 로부터 받은 원조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총무 김관석피고인(56)에게 징역 3년을, 수도권 특수지역 선교위원회위원장 박형규피고인(51)과 동주무간사 권호경피고인(35)에게는 징역5년씩을, 조승혁피고인 (40)에게는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시운형사지법 곽동헌판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관여 이검사는『피고인들이 BFW로부터 받은 원조자금중 4백여만원을 순수한 선교목적을 떠나 긴급조치위반으로 구속된 사람들의 가족생계비로 지출한 것은 배임행위이기 때문에 실형을 받아야 마땅하다』 고 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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