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중공접경 병력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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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7일AP합동=본사특약】소련은 1개사단 병력과 「탱크」 및 6내지 7개 전투기 대대를 몽고에 파견함으로써 중공접경의 군사력을 강화했다고 「데일리·텔리그라프」지가 북경발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의 「클레어·흘링워드」 기자는 최근 몽고 수도 「울란바토르」로부터 북경으로 철도편 여행을 한 여행자들의 말을 인용, 이들이 저유소 「레이다」 기지 및 수개대대 병력의 「미그」 23을 목격했는데 전투기들은 중공국경에서 약2백40km 떨어진 「사인샨다」 부근의 2개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소련군은 몽고군과 합동으로 국경으로부터 1백「마일」 이내 지역에서 대규모 기동연습을 열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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