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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경제개발계획 기간중의 총량「모델」|81년 1인당 GNP 1,221불 추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7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5개년 계획기간 중 우리나라 국제수지는 무역수출의 계속증가와 수입억제로 계획기간이 끝나는 81년에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반전되나 외자에 대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 차관 및 투자액이 계속 늘어나는데도 자본거래수입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제기획원이 제4차 5개년 계획기간 중 연간 9%성장을 중심으로 마련한 77년 이후의 우리나라 경제총량「모델」에서 밝혀진 것인데 대외차관 및 투자액은 74년의 10억5천7백만「달러」, 75년의 15억1천5백만「달러」에서 81년에는 22억「달러」로 계속 증가하는 것과 함께 원금상환 등의 부담도 계속 늘어 74년 3억3천8백만「달러」에서 81년에는 10억7천6백만「달러」로 증가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장기자본 도입 순계 76년의 14억1천만「달러」를「피크」로 감소추세를 보이기 시작, 81년에는 차관 및 외국인 투자액(22억「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7억2천2백만「달러」에 불과하게 된다.
한편 수출전망은 기간 중 15.7%의 증가세를 유지, 80년에는 당초목표를 넘어선 1백13억「달러」, 81년에는 1백26억「달러」를 달성하며 수입은 연간증가율을 10.8%로 억제, 81년에는 1백24억「달러」에 그침으로써 81년부터 무역흑자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작성지침과 함께 개발계획수립의 길잡이가 될 이 총량지표에 따르면 이밖에 1인당 GNP는 74년의 4백94「달러」에서 올해에는 5백5「달러」, 3차 계획 기간이 끝나는 76년에는 6백17「달러」로 추경되고 있으며 80년에 1천「달러」를 넘어 4차 계획이 끝나는 81년에는 1천2백21「달러」로 예정되고 있다. 이 지표에 따르면 또 계획실시를 앞둔 76년의 GNP 성장률은 8%로 예정하고 있다.
기간 중 GNP「디플레이터」증가율은 75년의 20%에서 76년에는 15%로, 4차 계획이 시작되는 77년에는 10%로 감소되다가 그 이후는 6%선을 유지, 계획기간 중 평균 증가율은 6.8%로 설정되고 있으며 81년의 인구증가율 억제목표는 1.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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