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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조직화 작업 진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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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정부는 26일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의 각계지도층 인사에 대한 안보정세 보고 회를 모두 끝냈다.
김 총리는 제주 KAL「호텔」서 열린 보고 회에서『자유를 운운하는 사람도 있으나 우리도 그 사람들 못지 않게 자유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으며 또 국민에게 영합하여 인기위주로 할 줄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비록 인기가 없고 비난을 받고 또 그 길이 어려운 길이라 할 라도 이 민족, 이 자산, 이 강토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그 길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우리는 유신체제와 굳게 뭉친 우리의 생활을 김일성이 무력을 포기할 때까지 요지부동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영원토록 보존해 나가겠다는 영도에 더욱 뭉쳐서 협력하여 우리 힘을 조직화해서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우리국력을 조직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조직화가 앞으로도 진행돼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하나 둘 비판하고 나올 사람도 있겠으나 우리는 그런 조직화를 빨리 끝내 영도자를 중심으로 후회 없는 전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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