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혈액 마구채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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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형사3부(강달수 부장 서익원·공영규 검사)는 4일 하오 매독·간염·결핵 등 질병이 오염된 혈액을 채혈, 이를 시중에 팔아온 영일병원 혈액원(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54) 등 6개 개인혈액원 병리사 6명을 혈액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영일병원 원장 심순국씨 등 의사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검찰에 입건된 혈액원의 의사와 구속된 병리사(괄호 안)는 다음과 같다.
▲민중병원혈액원=박준(윤동제·32) ▲구인혈액원(도봉구 미아동 938)=홍기현(이운화·34) ▲신중병원 혈액원(동대문구 전농동 602)=이원찬(현창걸·34) ▲대동의원 혈액원(서대문구 교북동 82)=심희선(한창희·35) ▲영일병원 혈액원(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54)=심순국(송종훈·45) ▲중앙병원 성모혈액원(동대문구 회기동 67의3)=정영덕(김원국·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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