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4명 미서 박사학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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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2월말 미「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참석했던 우리 나라 한의사 4명이 미국대학에서 한의학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네바다」주에 있는 「버너디언」대학교(총장「조지프·M·카단스」박사)에서 경희대의대한방과 이문재 교수(한방진단학)와 최용태 교수(침구학)가 2월23일자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이교수는 『지첨 전기저항에 의한 진단 및 자침효과 측정』이라는 논문으로, 그리고 최교수는 『경락학』이라는 저서로 학위를 받게된 것.
한편 「워싱턴」주 소재「미드·웨스턴」대학(총장「제임즈·A·윌슨」박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한요욱 씨와 서울시한의사회장 윤사원 씨가 2월23일자로 한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버너디언」대학 부교수로 재직중인 윤성희 박사가 일시 귀국, 의료계에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윤박사에 따르면「미드·웨스턴」대학교 총장「월슨」박사가 6월 중순께 내한, 경희대의대 한방과와 한의학계를 살펴보고 우리 나라 한의학의 미국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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