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이 가장 큰 애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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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업계의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세계적 불황과 수요감퇴에 따른 판매부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7백18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22일 발표한「74년도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조사」에 따르면 기업경영상 판매관리부문의 애로가 30.5%로 으뜸이었고 다음 생산관리(27.2%), 재무관리(25.8%), 인사관리(16.5%)의 순이었다.
판매면의 구체적 애로사항으로는 원가상승의 압력이 33.5%로 가장 비중이 크고 다음이 전반적인 수요감퇴(29.9%), 국내시장의 협소(9.9%), 대체경쟁상품의 등장(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판매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한 업체가 73년의 67.8%에서 56.5%로 줄어든 반면, 감소한 업체는 7.5%에서 33.7%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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