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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성 「안보조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는 21일 대통령긴급조치9호에 따른 후속조치로 1천7백만 여성을 조직화하기 위하여 한국부인회 등 여성단체에 안보태세확립을 적극권장,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재필 보사부장관은 이날『우리 나라 40개 여성단체대표들은 지난 19일 「범 여성총력안보협의회」를 구성, 구호대·피해 복구대·위문대 등을 조직, 유사시에 대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장관은 또 범 여성총력안보협의회를 구성하면서 구호대·피해 복구대·위문대 등 구체적인 조직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세부 안은 재향경우회·향군부녀회의 간부를 포함한 7인 운영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사부에 따르면 여성단체대표들은 안보태세 확립을 가정과 사회생활 개선으로부터 실천하며 소비억제를 통한 검소한 생활을 모든 가정에 권장하고 직장에서도 될 수 있으면 작업복을 입을 것에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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