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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얼굴 왼쪽)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 박원순(얼굴 오른쪽) 현 시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월 28일과 3월 1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44.9%로 박 시장(47.7%)과 2.8%포인트 차였다. 집전화+휴대전화 RDD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5%포인트(응답률은 20.0%)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설 경우엔 35.5%로 박 시장(53.2%)에게 열세였다.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정 의원은 41.2%를 얻어 김 전 총리(20.2%)와 이혜훈 최고위원(6.9%)을 앞섰다. 새누리당 지지자(332명)만 놓고 볼 땐 정 의원 59%, 김 전 총리 23.8%, 이 최고위원 5.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