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대형 병원들이 해외 의료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벨트'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서부산권 대형 병원 5곳을 중심으로 '서부산 의료관광 클러스터'(West Busan Medical tour Cluster)를 구축하고 다음 달 7일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대학병원 2곳과 부산위생병원, 강동병원 등 병원 4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 클러스터 조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대병원도 클러스터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병원들은 각 병원의 특화진료를 중심으로 환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혈액암, 동아대병원은 심뇌혈관, 고신대병원은 대장암, 강동병원은 척추 등 정형외과, 부산위생병원은 하지정맥류 등 일반외과 등이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앞으로 정부에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건의하고 러시아 등 주요 방문국·방문도시와 연결하는 원격진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등에 환자 유치 사무소를 설치해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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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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