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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밖에 문명 있을지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외계로부터 온 생물이 남미의 「콜롬비아」에 착륙했다고 「프랑스」외계연구소가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연구소의 조사 진은 최근 「보고타」동북방 3백㎞ 떨어진 「보야카」지역에서 외계의 생물이 남미의 밀림 속에 숨어살고 있음을 입증할만한 일련의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들 조사 진은 「보야카」지역의 동굴 벽에 새겨진 이상한 문자와 여러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했는데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아 외계의 방문자들이 오래 전부터 지구에 내려와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프랑스외계연구소의 「장·동루프」씨는 주장했다.
미국과학자들은 「보고타」로부터 수백㎞에 이르는 지역의 상공을 관찰·조사중에 있으며 특히 「푸에르트리코」산간에서 강력한 전파 망원경을 사용, 외계에 있을지도 모르는 문명세계를 포착하기 위해 일련의 무선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이들 무선전파는 약30만개의 별이 집중되어있는 AMS 「메시아」13이라고 하는 은하계를 향해 송신되고 있으며 이들이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2만4천년이 걸릴 것이다.
이같은 실험은 외계에 존재할지 모르는 문명세계를 발견하는데 목적을 둔 이른바 「수동적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2개의 소련과학자「팀」은 「시베리아」 「무르만스크」「고르키」「우수리」에서, 그리고 해양학 연구선박 「아카데미·쿠르차트프」호를 타고 외계관측을 해왔으며 또 세계의 지붕으로 알려진 「파미르」고원에서 천공을 조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은하계에 1백만개의 「기술문명권」이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으며 미「하버드」대학교의 「찰즈·새건」교수는 이들 기술문명권과 교신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통신수단을 훨씬 더 개발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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