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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관광 특구 지정 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강서구와 17개의 특화병원으로 구성된 강서구병원협의회와 함께 의료 문화관광 특구 개발에 나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강서구, 강서구병원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3개 기관은 ▶의료산업 발전 ▶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사업 유지 ▶ 의료특구 특화사업 발굴 및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한다.

이번 의료 문화관광 벨트의 중심에는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이 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제2부속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은 전 병실 1인실 구성과 간호 1등급 실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 환경을 만들며,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국제병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또, 병원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여가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힐링의 장소로 설계해 감성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설계 공모를 마쳤으며, 올해 실시 설계 작업 및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5년 초 착공해 2017년 말 개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서구와 강서구병원협의회도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건립에 따른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강서구는 “마곡지구 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의료복합단지 구축 계획으로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개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강서구청 및 강서구병원협의회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의료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지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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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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