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회복 주장 목사 여권 발급 기피 부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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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택돈 신민당대변인은 26일 성명을 발표, 최근 외무부가 민주회복을 주장하는 목사들에게 여권 발급을 기피함으로써 해외 여행을 불가능케 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 『이런 처사는 정부의 종교 탄압 수법을 드러낸 것이고 국가 위신을 국제적으로 추락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교회 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강원룡 목사 등 5명이 여권을 발급 받지 못해 회의참석을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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