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주의보에 짙은 안개까지…김포공항 항공편 대규모 결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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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해 세번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짙은 안개까지 겹쳐 국내선 항공편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김포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22편(도착 22편)이 결항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광주, 사천, 김해, 여수, 울산, 포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결항됐다. 출발편 결항에 따라 도착편도 결항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 광주, 여수 출발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항공편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항공편도 발이 묶였다.

김포공항은 오전 6시부로 저시정 2단계가 발령됐으며 현재 가시거리는 100~120m 정도다.

저시정 2단계는 안개로 인해 볼 수 있는 거리가 400m 이하를 뜻한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172㎍/㎥이다. 경기 156㎍/㎥, 강원 161㎍/㎥, 전북 191㎍/㎥으로 어제에 이어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85㎍/㎥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내려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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