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15∼33%인상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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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8일 부산대의대부속병원의 각종 의료 수가가 평균30% 오른데 이어 서울의 일부종합병원도 15∼33% 올리는 등 수가가 들먹이고있다.
13일 조사된 바로는 연세대부속 「세브란스」병원이 이날부터 특별수술보증금 4만원을 5만원으로(25%) ,보통수술보증금 3만원을4만원으로(33%), 입원실 특A요금을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25%)으로, 1등실 요금 6천원을 6천9백원(15%)으로, 2등실 요금 4천2백원을 5천윈(19%)으로 각각 올렸으며 서울대부속병원을 비롯한 서울시내 각 대학병원과 일반 종합병원에서도 입원료·처치료·검사료·약값 등을 평균 15∼33% 올릴 방침으로 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입원실 「시트」·「가제」·붕대 등 각종 의료면제용품가격이 지난해보다 40∼60%쯤 올랐고 인건비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수가 인상이 부득이 하다고 말했다.
올 들어 맨 먼저 수가를 조정한 부산대의대 부속병원은 검사료 3천5백원을 4천원으로14%, 진찰료 3백원을 5백원으로66%, 입원실 특A요금 4천원을 6천원으로 50%, 특B3천5백원을 4천7백원으로34%올렸고 수술비도20∼30%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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