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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양산될 전자 손목시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2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젊은층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자손목시계가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양산될 듯.
종래의 바늘 대신 숫자로 몇 시 몇 분을 나타내는 이 시계는 올해 GT「코리어」등 3개상사가 조립수출에 착수했는데 내년에는 삼성전자·금성사 등이 일관생산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
현재 전자손목시계는 구미지역에서 1백50∼2백 달러씩에 팔리고있어서 이윤율이 다른 수출품 보다 월등 높은 편. 게다가 아직까지는 희귀상품으로 통하기 때문에 수출도 불티난다고.
문제는 선진국에서 계속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인다는 점인데 삼성등 대업체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자체연구진으로 이를 극복할 예정.
한데 조립수출로 이 분야에 진출할 경우에는 3천만∼5천만원정도만 가져도 비벼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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