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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로 아편중독 90% 완치-홍콩 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최근 「홍콩」의 「궝와」병원에서는 아편중독자를 침술로 치료, 90%의 놀라운 성공율을 기록했다.
미국 「샌프런시스코」에서 열린 『「알코올」 및 마약에 대한 북미회의』에서 이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은 지난 24개월 동안 3백명의 중독자를 치료했는데 치료를 받은 지 15분 안에 증세가 사라지고 5∼6일 안에 중독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고했다.
마약중독자를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사돈」은 불과 28·5%의 성공률 밖에 되지 못하며 8∼10개월간 사용해야 중독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웬」박사는 말하고있다.
그가 사용하는 전기침술은 양쪽 귓볼에 바늘을 꽂고 거기에다 약 30분간 125∼135「볼트」의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법인데 50년 동안 마약중독에 걸린 사람이나 95%의 「히로인」을 복용하는 심한 중독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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