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 대표 탁구 선수 나인숙양 미국 대표 선수로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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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 국가 대표 탁구 선수인 나인숙 양 (사진 23)이 미국 대표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탁구 협회는 27일 미국 탁구 협회의 요청에 따라 내년 2월 인도 「캘거타」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나 선수가 미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양해키로 결정, 이를 미 탁구 협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탁구 협회는 나 선수가 한국과의 단체전에는 가능한 한 출전치 말도록 당부했다.
나인숙 선수는 정현숙과 같은 보기 드문 「셰이크핸드」의 수비형으로 71년 「나고야」 세계 선수권 대회와 73년 「사라예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베테랑」. 지난 5월에 미국으로 이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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