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U대회 유산 위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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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베오그라드 27일 로이터합동】「유고」는 내년 9월 「베오그라드」에서 거행될 예정이던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주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에 정식 통고키로 했다.
「유고」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 위원회는 26일 밤 정부 대표들과 대회 개최에 따르는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한 끝에 경비 조달이 어려워 대회 주최권을 반납키로 확정했다.
이곳 「업저버」들은 개막을 불과 9개월 앞둔 이 마당에 「유고」가 대회 주최권을 포기함으로써 대회를 인수할 나라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75년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유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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