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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집단해고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수출진흥 확대회의 후 경제4개 단체장 및 수출유공자 11명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포드」미대통령이 귀국성명에서 한국이 경제발전의 모범국이라고 칭찬했는데 이것은 실업인·근로자들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대통령이 마산에 공장이 있는 김한준 한일합섬 사장에게 『신문을 보니 마산 수출단지의 조업단축·휴업·해고사태가 대단하다는데 진상이 어떠냐』고 묻자 김씨는 『일부 업체의 조업단축 등은 사실이나 신문보도와 같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답변.
한 기업인은 『최근 경제 불황을 틈타 이상한 종교단체에서 근로자를 가장, 회사에 들여보내 근로자간의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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