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주입하던 택시 엔진에 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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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상오11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녹번동155의22 삼화LPG충전소(주인 이점숙)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파란색「코로나·택시」가「개스」를 주입 받던 중「엔진」부분에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솟아 인근 식당·점포에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소동을 벌였다.
불은 5분만에 저절로 꺼졌는데「택시」운전사는 불길이 꺼지자 차를 몰고 가 버렸다.
이날 사고가 난 삼화충전소는 지난15일 폭발 사고를 일으킨 남창「개스」저장소에서 2백여m 떨어져 있다.
주민들은「택시」에서「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자 10t들이「개스」통이 터지는 줄 알고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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