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새 미사일 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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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1일 AP 합동】소련은 20일 밤 대륙간 탄도「미사일」망(ICBM)을 태평양으로 발사,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고 미 국방성이 21일 발표했다.
소련이 지난 겨울 이후 ICBM을 소련 중부「투라탐」에서 태평양으로 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성 대변인은「위넌트·시들」소장은 미국이 이「미사일」의 자료들을 연구할 대까지 소련의 새로운 유도탄 실험에 관해 자세히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공식 보도들은 이「미사일」이 8개의 별개 목표 탄두를 운반하는 사정거리 1만8백㎞의 최대형 SS18「미사일」이라고 전했다.
국방성 소식통들은 그러나 소련이 이날 실험에서는 단일탄두만을 발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련은 지난주「미드웨이」섬 북쪽 약 6백40㎞해상에 대해 10일간「미사일」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2일 태평양상에서 잠수함 발사용의 장거리「미사일」2기를 실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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