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엘 공주와 곧 결혼|찰즈 황태자의 육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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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우 「엘리자베드·테일러」와 이혼한 영국 영화배우 「리처드·버튼」은 17일 「유고슬라비아」 출신 「엘리자베드」 공주(37)와 조속한 시일 안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찰즈」 황태자의 육촌이기도 한 「엘리자베드」 공주는 지난주 총선에서 낙선한 영국 은행가 「닐·벨포어」씨의 부인.
「엘리자베드」 공주는 현 남편 「벨포어」씨와 결혼하기 전에 미국 백만장자 「하워드·옥센버그」씨와 이혼한 적이 있다.
「버튼」이 기자들에게 그들의 「로맨스」를 얘기하고 있을 때 「엘리자베드」 공주와 그녀의 딸 「캐더린」이 동석하고 있었다.
「버튼」과 「엘리자베드」 공주는 몇 년 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기는 했으나 만나기 시작한 것은 약3주일 전부터였다.
『우리들은 이 계획이 갑자기 터지지 않고 진행되기를 바랐으며 이제 우리들은 이것이 우리들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반발을 일으키지 않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버튼」과 「엘리자베드」 공주는 말했다.
「엘리자베드」 공주의 남편은 이와 같은 사태가 빚어지자 정치 생활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발표.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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