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음악제 21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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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6회 서울음악제가 21일 막을 올린다.
실내악과 관현악, 가곡, 합창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3일동안 계속될 이번 서울음악제에는 작곡가 25명의 신작이 발표된다 (이중 12명은 공모당선).
특히 금년 서울음악제에서는 한국작곡상을 제정, 첫 수상자 김순애 교수(이대)의 시상식이 있으며 1회 때에 이어 두번째로 악단 공로자 13명을 선정, 20일 하오 5시에 열리는 전야제에서 표창한다.
제6호 서울음악제 일정과「레퍼터리」는 다음과 같다.
▲전야제 = 20일 하오 5시 덕수궁·작곡상·공로상 시상.
▲실내악 = 21일 하오 7시 한국일보사 강당.
공두봉『현악 4중주』, 박순희『목관 5중주』, 이광희『목관 5중주』, 정미령『현악 4중주』, 이구숙『판토마임』. 최인찬 『관과 현과 타악기를 위한 음악』(서울시향「앙상블·그룹」연주 최인찬 지휘).
▲가곡 = 22일 하오 7시 유관순기념관. 강성란『거문고 탈 때』, 주성희『장미』, 주영자 『정읍사』, 허태숙『밤거리에서』, 김동환『모란이 피기까지』, 김대현『낙화암』, 김형주『도살장』, 오숙자『바람』, 구두회『피리를 불며』(이상 독창곡·「테너」박성원,「소프라노」채리숙,「바리톤」노성주,「메조·소프라노」정영자 출연)
강혜영『우리가 가야할 땅』, 안재성『비가』, 최형덕『피리』, 나인용「심판의 날』, 서우석『눈』, 성두영『승무』(이상 합창곡·국립 합창단 출연·나영수 지휘).
▲관현악 = 23일 하오 7시 유관순기념관
김청묵『영상』, 김용진『요령』, 박재열『금관과 관현악을위한 협주곡』, 백병동『83주자를 위한 변용』(국립교향악단 출연·이남수 지휘).
한편 이번 서울음악제는 종래까지의 입장권 판매를 지양, 전 좌석 초대권제로 바꾸어 음협 ((72) 7304)에서 표를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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