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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제크」작 『탱고』초연 민예극단 14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극단 민예극단은 「폴란드」의 극작가 「슬라보미르·므로제크」의 『탱고』를 허규 연출로 14일부터 21일까지(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연극인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초연의 『탱고』는 「유럽」과 미의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무대에 올려졌던 부조리극. 이 극의 어른들은 자유 사상을 가진 「보히미언」인 반면 젊은이들은 존경받고자 하는 보수주의자들로 묘사되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 『탱고』는 「자유」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20년께에는 「탱고」를 추려면 기존 질서가 파괴되어야 했던 것이다.
출연자는 정현·오승명·유명옥·공호석씨 등, 번역은 권경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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