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곡 계속 방출, 생필품 가격 안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생필품 가격안정·연료수급 원활화·김장 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월동대책을 마련했다.
8일 물가 대책위에 보고된 이 대책은 ▲혼합 곡의 계속 방출, 연탄·김장감 등 생필품가격·수급안정에 중점을 두고 ▲당면 경기대책과 관련, 수출산업설비금융 2백억 원, 섬유재고금융추가 1백억 원 등 모두 3백억 원의 금융지원을 신규로 집행하며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65억 원의 영세민취로사업비를 방출하는 것 등이 골자로 되어있다.
부문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생필품가격안정=①연탄·석탄·혼합 곡의 최고가 지정 ②혼합 곡 방출 연중 계속 ③슈퍼마킷·직판장 확대 ▲4·4분기 자금방출=①추곡예매자금의 한도 불구 계속 방출(10윌4일 현재 실적 3백10억원) ②유보예산과 추경 집행 ③수출산업설비자금 2백억원, 섬유재고금융추가 1백억원 방출
▲연료대책=①월동석탄공급량 73년도 수준(1천72만t)책정 ②탄질 향상, 연소 기 개량, 비 가정용 수요억제 등 강화 ③전국 2백76만3천 가구의 농촌연료 8백15만5천t 확보
▲김장수급=①무우·배추·고추·마늘 등 작황 풍작, 물량확보 ②농협공판자금에 의한 가격안정 ③소금 34만t(월동수요 33만2천t) 기 확보 ▲영세민 취로=ⓛ43만 가구(연 2천만명)대상으로 12월까지 3개월간 ②취로 사업비 65억 원, 무상구호자금 7천만 원 등 65억7천만 원을 방출 ③노임기준을 남자 일당 8백20원, 여자 5백30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