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말말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박심이다, 뭐다 … 불쾌하고 걱정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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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박심이다, 뭐다 … 불쾌하고 걱정돼”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12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당내에서 이른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그는 “오늘 이후 언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며 “당에 도움이 안 되고 부끄러운 얘기가 된다”고 주문했다.

“새 정치 내용 아직 잘 모르겠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 1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에 대한 질문을 받자 “후보 발굴하는 모습들을 보면 기존의 민주당 방식들, 또 민주당이 내세웠던 후보군들 하고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새 정치에 대해 제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안철수 새 정치 역대 대통령 카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새 정치 기본 구상 발표에 대해 “자신들이 구시대 정치라고 낙인찍었던 옛 정치인들의 흘러간 레퍼토리를 총망라한 정치 카피 박물관을 보는 것 같았다”고 혹평하며.

“근거 없는 비판 땐 우리 활동 편해져”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 12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새 정치 플랜’을 비판한 데 대해 “여당이 제 역할을 잘하면 우리의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지금처럼 근거 없는 비판만 하면 우리가 사실 활동하기가 편하다”며 이같이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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