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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i] 모태범, 日 가토 조지와 한 조에서 500m 1차 레이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일본의 간판 가토 조지(29)와 한 조에서 1차 레이스를 펼친다.

모태범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 조 추첨에서 20개조 중 18조의 아웃코스에 배정받았다.

가토는 이번 올림픽에서 모태범과 금메달을 다투는 라이벌이다. 모태범이 1위에 올라 있는 월드컵 남자 500m에서 가토는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모태범이 34초876, 가토가 34초878을 기록했다.

모태범으로선 나쁘지 않다. 대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면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쉽고 서로 경쟁을 하다 보면 기록이 더 잘 나올 수도 있다.

월드컵 랭킹 2위인 뮐더(28·네덜란다)와 3위 나가시마(32·일본)는 모태범에 이어 19조에서 경쟁한다.

한편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규혁(36·서울시청)은 3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다. 또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미르코 넨치(25·이탈리아)와 함께 10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김준호(19·강원체고)는 샤니 데이비스(32·미국)와 함께 5조에 포함돼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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