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석탄 증산을 위한 인력 확보 대책으로 탄광 노무자에 대해 예비군 훈련을 연간 1백8시간에서 16시간으로 단축, 실시키로 했다.
30일 관계 당국자는 이같은 결정은 국방·내무·상공 등 관계부처간에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현재 약 4만명의 탄광 노무자가 필요한데 확보된 인력은 3만5천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 이 같은 예비군 훈련 시간 단축으로 부족 되는 인력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는 광부 확보를 위한 장기 대책으로 탄광촌에 주택 지원 시설을 늘리고 급여도 석탄 증산과 연결시켜 우대해 주도록 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