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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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육군은 26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야구 선수권 대회 4일깨 경기에서 건국대의 끈질긴 저항을 연장 12회에 뿌리치고 6-5로 신승, 숨가쁘게 준결승전에 나섰다.
이날 육군은 1회초 건국대의 선발 편기철을 기습적으로 공략하여 집중 3안타와 희생타·사구 각 1개로 대거 3점을 올린 후 3회에도 2사후에 4번 양창의, 5번 최한익, 6번 박복용이 연속 3안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건국대도 맹반격에 나서 1회와 3회말에 각각 1점씩, 그리고 4회말에는 2번 서정환의 「투·런·호머」로 5-4로 추격한 후 7회말에 무사만루의 역전 「찬스」에서 4번 조한운이 「스퀴즈」로 1점을 빼내 5-5「타이」-.
양 「팀」은 그후 계속 득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다가 연장 12회초 육군이 3번 이원영의 3루타를 4번 양창의가 「라이트」 깊숙이 희생타로 끌어들여 신승 했다.
한편 기은-한양대의 경기는 8회말 2사후에 41-가 된 채 일몰 「서스펜디드·게임」이 되어 27일 하오 12시 반 「게임」을 속행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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